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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김남주, 결말은 새드엔딩…‘고혜란과의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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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미스티’ 속 고혜란으로 열연을 펼친 김남주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오전 JTBC ‘미스티’ 공식 홈페이지에는 김남주의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남주는 어딘가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다.

지난 24일 16부를 끝으로 막을 내린 ‘미스티’.

JTBC ‘미스티’ 공식 홈페이지
JTBC ‘미스티’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회에서는 그간 묻혔던 진실의 민낯이 드러났다.

의도된 바는 아니었지만 강태욱(지진희)은 케빈 리(고준)를 죽게 했고, 고혜란(김남주)은 이를 장국장(이경영)에게 뉴스 헤드로 보도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하명우(임태경)는 태욱에게 “끝까지 혜란의 옆을 지키는 게 당신이 받아야 하는 벌”이라며 자신이 케빈 리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명우의 진심 때문에 진실은 안개 속으로 묻혀버렸지만, 혜란과 태욱은 행복할 수 없었다. 혜란은 자신 때문에 태욱이 케빈 리를 죽였다는 사실에 괴로워했고 행복하냐는 물음에 답을 하지 못했다.

운전 중, 터널로 빠르게 들어갔던 태욱은 사고 소리가 들렸지만, 짙은 안개에 가려 그 끝은 보이지 않았다. 끝까지 안개 속에 갇힌 듯 쉽게 단언할 수 없는 엔딩을 선사했다.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JTBC ‘미스티’는 마지막회 시청률 8.5%(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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