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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의원, ‘김기식 비판’ 안철수에 역공…“김기식이 사퇴할 수준이면 안철수도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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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자신의 SNS에도 안철수 의원을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1일 우상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김기식 원장이 사퇴해야할 기준이면 안철수도 사퇴해야”라는 글씨가 돋보이는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이미지에는 “카이스트 재직시절 부부동반 외유출장”이라는 글과 함께 2009년 3월과 10월, 2010년 6월, 2011년 5월 국민세금으로 운영되는 카이스트의 예산을 협찬받아 안철수 의원이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의심되는 외유성 출장 사례가 적혀있다.

그는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성 출장을 들고나와 구속까지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기 전에 본인부터 돌아보셔야 합니다”라며 안 의원에게 일침을 가했다.

우상호 페이스북
우상호 페이스북

같은날 오전 우상호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인을 비판할 때는 자신의 허물은 없는지 돌아보는 것이 상식”이라며 안 후보의 카이스트 교수 재직 당시 외유성 출장 의혹을 제기했다.

우 의원은 “카이스트로부터 제출받은 출장내역을 보면 안 후보와 부인 김미경 교수는 각각 10건, 9건으로 총 19번의 출장을 다녀왔다”며 “이 중 4건은 유학 중인 딸 방문 등 지극히 개인적인 외유성 출장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안 의원은 2009년 3월 동창회 명목으로 딸이 재학 중인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을 방문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부인 김 교수가 해당 대학으로 출장을 갔는데, 딸의 지도교수 면담이 출장 일정에 포함됐다.

2010년 6월부터 약 3개월간은 방문 연구 등의 목적으로 안 의원과 김 교수가 함께 펜실베니아 대학으로 출장을 갔다. 그러나 이 기간은 딸의 방학이었다고 우 의원은 주장했다. 2011년 5월 부부동반으로 떠난 출장은 딸의 사교모임 강연이었다.

앞서 안철수 의원은 지난 10일 “전 국민을 힘 빠지게 만든 김기식 금감원장과 그것을 두둔하는 정부 여당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김 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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