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신고시 포상금 최대 4만 달러…한화로 얼마? ‘대박’

(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10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사례 신고시 최대 4만 달러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불한다고 전했다. 이는 한화로 약 4,262만 원이다.

이 포상금 프로그램은 데이터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8700만 명 이상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벌어지자 해당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페이스북이 내놓은 대책 중 하나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해 CNBC 방송은 “버그를 신고할 때 포상금을 지불한 적은 있었지만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포상금을 내건 건 소셜미디어 업계에서는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알렉스 스타모스 페이스북 최고보안책임자는 블로그 계정을 통해 “포상 프로그램은 보안 취약점과 관련이 없는 (의도적인) 데이터 남용 사례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신고자에게는 그 내용에 따라 최소 500달러(약 53만원)에서 최고 4만 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전했다. 

또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신고 되면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앱을 폐쇄하거나 소송까지 제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