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노사 합의 이뤘지만 ‘데드라인’ 넘겨 ‘회생절차’ 거친다…금호타이어는?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STX조선해양이 회생절차를 거친다. 

10일 STX조선해양 노사가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지만 앞서 제시됐던 ‘데드라인’을 넘겨서까지 노사 확약서가 제출되지 않았다. 

당시 STX조선은 노조를 대상으로 자구계획 제출의 필요성을 설며 하고 여러 차례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노조 측이 인력 감축을 반대하며 원만한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정부와 산업은행 측은 75%의 인력감축 등 자구계획에 대한 노사 확약을 전제로 선수금 환급보증 발급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구계획 제출 마지막 날이었던 9일 STX조선해양은 자구계획을 제출하지 않았고 결국 원칙적으로 회생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산업은행 측은 지역 경제와 충격 등 회생 절차 전환의 여파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금호타이어 매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지날 달 금호타이어는 ‘해외매각’을 반대하는 노조 측과의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해외매각 찬반투표’를 통해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것을 확정했으며 현재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