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향은 31일 심야 미사에서 가톨릭 신도들을 향해 “주변의 불의를 보고도 무감각한 채 남아있지 말라”고 강력히 요구하면서 이탈리아 로마에서 맨손으로 복면 강도와 싸워 흉기를 빼았던 나이지리아 출신 난민 존 오가에게 세례를 주었다.
설교에서 교황에 따르면 “오가는 불법 체류자로 추방될 것이 두려워 도망쳤지만 로마 경찰 당국은 이탈리아 귀화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거리생활을 하게 난민인 된 그에게 포상으로 한 달 이내에 영주권을 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황의 세례식에 오가는 자기 사건을 맡아서 해결해 준 로마의 경찰관을 대부로 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톨릭 최고의 명절인 부활절 밤에 엄숙한 세례식까지 치르게 된 그는 세례명을 “프란치스코”로 선택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4/01 20: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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