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지시각으로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마칠 때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오하이오주 리치필드에서 열린 인프라 계획 관련 행사에 참석해 한 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훌륭한 합의를 해냈고 이 나라(미국)로 들어오는 철강과 자동차 트럭 등의 분야에서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북한과의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한미 FTA 개정을 유보할 수 있다. 왜냐면 FTA가 강한 협상 카드고 모두가 공정하게 대우받는다는 걸 확실히 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이미 FTA 개정안에 합의를 했다.
이런 합의된 내용을 유보하는 것은 국가의 신뢰와 직결된 문제다.
이에 북미회담과 한미 FTA를 연계하겠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국내 정치용 발언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30 10: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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