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컬트, 방송에서 소개된 힌트는? ‘특정대상에 열광하는 문화적인 현상’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특정대상에 열광하는 문화적인 현상’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한 그룹 컬트(김준선, 서재형, 박진원, 손정한, 전승우)를 맞추는 힌트 중 하나다.

이날 방송은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 ‘삭발’, ‘특정대상에 열광하는 문화적인 현상’ 등의 말로 컬트를 설명했다.

하지만 방청객들은 슈가맨이 누군지 전혀 알아채지 못했고, “너를 품에 안으면”이라는 가사가 울려퍼지자 3~40대 객석에 불이 켜졌다.

‘특정대상에 열광하는 문화적인 현상’을 뜻하는 컬트는 문화적인 의미로 일부 소비자에 의해 열광적으로 떠받들어지는 작품을 뜻한다.

컬트는 특정한 장르도 아니고 특정한 문화 운동도 아니다. 창작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 의해 만들어진다. 

창작자가 컬트 작품을 만들겠다는 의도에서 컬트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이미 만들어진 작품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그 작품이 컬트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지난 1996년 10월 데뷔한 컬트는 ‘너를 품에 안으면’, ‘오직 너’, ‘슬픈 독백’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 27일에는 2018년 버전으로 재편곡한 ‘애인 (愛人) 2018’을 발매했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