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불법 강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28일 방송된 MBC ‘뉴스콘서트’는 박근혜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독단적으로 기획하고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을 비롯해 교육부 등을 총동원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비밀리에 팀을 별도 운영, 국정화 반대 학자를 학술 지원에서 배제하는 등 불법 행위도 서슴지 않은 사실 역시 확인됐다.
오늘(28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는 박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국정화를 결정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 후임인 이병기 전 비서실장과 당시 교육문화 수석 등이 위법·부당한 수단과 편법을 총동원해 사업을 강행한 것이다.
조사위는 이에 따라 이병기 전 비서실장,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김정배 전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등 20여 명에 대해 직권 남용과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수사·감사원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MBC ‘뉴스콘서트’는 매주 평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28 17: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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