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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앞세워 원희룡 설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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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바른미래당이 원희룡 제주지사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 내 유일한 현역 광역단체장인 원 지사가 탈당할 경우 다가올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이 상당한 만큼 당무에 복귀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일선에서 원 지사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는 안 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연 ‘시도당위원장과의 인재영입 간담회’에서도 감지됐다. 

이날 핵심 화두는 원 지사의 탈당 여부였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던 원 지사는 통합신당 열차에 탑승하긴 했지만 아직 탈당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다. 

김철근 대변인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시도당 위원장들이 호소하는 게 당에 광역단체장 후보가 없어 (지방선거 준비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제주도당위원장이 원 지사를 3번 만나 (잔류를 위한 설득을)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과 원 지사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김 대변인은 “현재까지 계획이 잡혀있는 건 없다”며 “다만 지난 기자간담회 때 안 위원장이 앞으로 따로 만나 얘기해보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기 때문에 시간이 되고 상황이 된다면 만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 뉴시스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 / 뉴시스 제공

안 위원장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원 지사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 바른미래당이 창당된 이후로는 원 지사를 만나보지 못했다”며 “같은 당에 소속된 유능한 분이니 조만간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고민을 나눌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원 지사는 지난 12일 국회를 방문해 “원희룡 정치의 중심에 무엇을 놓고 갈 건지에 대한 내부토론과 정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거취에 대한) 최종 결단은 조금 더 고민을 해보고 꺼내는 게 맞다고 본다”며 “조만간 분명하게 말씀드릴 시간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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