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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 확고…“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임명은 안 전 대표 본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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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인재영입위원장 임명과 본인의 지방선거 출마 의견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16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지방선거기획단에서 안 전 대표를 민생특위위원장으로 모시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와 제가 물어보니 본인이 인재영입위원장을 하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가 인재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지도부도 함께 좋은 후보를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재영입위에서 좋은 인재들을 모셔와 추천을 하면 최종 결정은 당에서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의 당무 복귀에 따른 지지율 반등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유 공동대표는 “지지도라는 게 하루 이틀만에 어떻게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해야할 일을 다 하면 언젠가는 지지율에 변화가 있을 것이고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6·13 지방선거에서의 득표율”이라고 답했다. 

또한 최근 유 공동대표가 안 전 대표와 함께 직접 지방선거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서울시장이든 경기지사든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공동대표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내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유 공동대표는 “미국 정부 쪽에서 한반도 정책을 실제 담당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 정확한 미국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들어보고 올 생각”이라며 “싱크탱크 쪽 전문가도 만나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시나리오와 여러 가능성에 대해 직접 들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 유승민 인스타그램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 유승민 인스타그램

자유한국당은 이날 책임총리제를 골자로 한 개헌안을 6월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발의한 뒤 국민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유 공동대표는 “가장 걸리는 부분은 국회가 총리를 선출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선출된 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상당 부분 나눠 갖게 되면 과연 국정운영이 제대로 될 것인지, 그 모습을 국민이 어떻게 볼 것인지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걸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당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도, 한국당도 이 부분에 대해선 의견이 굉장히 다양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이 권력구조 문제에 대해서는 더 충분히 논의를 해야하고 (개헌)투표를 지방선거 때 할 수 있으면 좋고 그렇지 않다면 그 이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후 ‘백의종군’에 나섰던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바른미래당 당무에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는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무 복귀 소감 등을 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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