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미국에서 ‘수상한 소포’ 신고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최근 오스틴 경찰 측은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발생한 연쇄 ‘소포 폭발’ 사건 이후 신고 전화가 150통 넘게 접수됐다고 전했다.
앞서 텍사스 주 당국은 “예정되지 않은 소포를 받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주민들에게 권고한 바 있다.
현지 시각으로 13일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는 40분 간격으로 가정집 두 곳에서 소포 폭탄이 터지며 1명의 사상자와 두 명의 부상자를 냈다.
지난 2일 역시 소포 폭탄을 연 30대 남성이 사망했다.
오스틴 경찰 측은 “폭발물이 일정 수준 이상의 폭탄 제조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세 건의 폭발 사건의 공통점을 찾아 용의자를 탐문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피해자들이 흑인 또는 히스패닉계 주민들이라는 점에서 이번 연쇄 소포 폭발 사건이 인종혐오 범죄일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3/14 06: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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