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오현경의 분노 속에 시청자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7일 KBS2 측은 ‘라디오 로맨스’에서 오현경이 가족 때문에 스트레스가 폭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현경은 남편 윤석(김병세 분)의 사건을 해결하느라 동분서주했다.
남편의 내연녀였던 다슬(서예슬 분)이 쇼윈도 가족인 것을 폭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연 것.
이에 오현경은 기자회견을 막아내며 다슬을 협박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이 장면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카리스마를 터트려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수호와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라디오 하차를 위해 JH 엔터테인먼트와 방송국 간의 거래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된 수호가 오현경에게 반발한 것이다.
이 가운데 오현경이 지쳤음을 시사했다.
그동안 오현경은 모든 것이 괜찮아 보이는 연기를 하면서까지 가족이란 울타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윤석의 걷잡을 수 없는 사고 덕분에 그의 지친 모습이 드러나게 됐다.
특히 오현경이 울분에 차 윤석의 뺨을 내리칠 때엔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오현경의 리얼한 연기가 시청자들을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도록 큰 몫을 해냈다는 후문이다
그는 분노 속에 참아온 슬픔을 리얼하게 그려내 악역이지만 동시에 미워할 수만은 없는 존재임을 제대로 어필했다.
이런 오현경의 설득력 있는 연기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내비쳤다.
그가 출연한 ‘라디오 로맨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