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페미니스트-페미니즘’이 최근 사회의 여러 사건과 관련 화두에 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의 뜻은 무엇일까.
먼저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페미니즘은 여성의 특질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페미나(femina)에서 파생한 말로서, 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시각 때문에 여성이 억압받는 현실에 저항하는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말한다.
이어 계급, 인종, 종족, 능력, 성적 지향, 지리적 위치, 국적 혹은 다른 형태의 ‘사회적 배제’와 더불어 생물학적 성과 사회, 문화적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이론과 정치적 의제들을 의미한다.
이는 ‘비차별과 성평등’을 옹호하는 것이다. ‘페미니스트’는 이러한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사람이다.
페미니즘 역시 여타 학문처럼 여러 갈래로 나눠지고 그 안에서 온건 페미니즘부터 급진적 페미니즘까지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뿐이다.
또한 일부에서는 페미니즘의 어원과 전반적인 운동이 여성 인권 향상에 있으므로 이것이 남녀 역차별이 아닌가 하는 이견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인종차별 문제와 운동에서 누구도 백인의 인권을 따로 언급하지 않는 것처럼, 페미니즘 역시 그간 차별받아 온 여성이란 집단의 동등한 권리 실현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기존 기득권층인 남성의 언급이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최근 해외에서는 엠마 왓슨을 비롯, 국내에서도 여러 연예인의 페미니스트 혹은 페미니즘에 관한 논란과 의견이 분분하다.
해외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는 배우 엠마 왓슨이다. 그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여러 번 페미니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BBC와의 인터뷰에서 “페미니즘은 여성이 선택권을 갖는 것이다. 페미니즘은 여성에 대한 비판의 잣대가 아닌 자유와 해방 그리고 평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에 대한 청원이 20만 명이 넘어서며 이에 대한 찬반 여론이 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