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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매거진M’ 팔찌 차면 건강해진다?…‘건강 팔찌’ 효능 알아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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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3일 ‘경제매거진M’에서는 건강 팔찌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이영숙 씨는 “연골에 좋다니까 그냥 하는 거다. 딸이 선물했다. 건강 팔찌를 엄마들이 많이 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실제 효능에 대해 묻자 대답은 천차만별이었다.

어디가 좋아진건진 모르겠지만 기분상 좋아진 것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효과가 없다는 사람도 있었다.

실제 효능은 어느정도이고 검증이 가능할까?

MBC ‘경제매거진M’ 방송 캡처
MBC ‘경제매거진M’ 방송 캡처

음이온 방출량 테스트를 해봤다.

사무실에 있는 스테이플러가 게르마늄 팔찌보다 음이온이 더 많이 검출되었다.

팔찌 음이온은 수치로만 보면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조성식 한림대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음이온이라는 것 자체가 몸에 끼치는 생리학적 기전이라는 것들이 밝혀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해외 논문을 검증해봤다.

논문은 인도에서 발간된 인터넷 잡지 수준이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팔찌를 홍보하는 홍보물을, 그것도 수준이 굉장히 낮은 홍보물을 논문 형식으로 편집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의학적 검증 여부를 알아봤다.

조성식 한림대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의학적 치료 효과가 없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은 아직까지 임상실험을 통과해서 효과가 입증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설사 효능을 봤다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단순히 심리적 효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

광고만 보고 막연히 효능을 기대하기 보다는 과학적 근거를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MBC ‘경제매거진M’은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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