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의미있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8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화는 37초 33의 기록으로 은메달, 고다이라 나오가 36초 95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가 끝난 뒤 이상화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트랙을 돌았다.
그의 눈물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이상화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서 져서 운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 후 고다이라와는 서로가 자랑스러운 존재라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상화의 말마따나 그가 눈물을 흘리며 트랙을 돌고 있을때 먼저 다가와 위로해준 사람은 고다이라 나오였다.
두 사람은 축하의 말을 전하며 트랙을 함께 돌았다.
이를 두고 한국과 일본 언론들은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졌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상화는 19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2등도 만족하고 아직도 상위권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평창올림픽을 추억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2/19 08:1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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