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이상화, 기록은 37초33…고다이라에게 밀린 2위 '여제의 눈물'

(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이상화의 3연패는 무산됐지만, 그의 아름다운 도전이 끝났다.

이상화는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33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좋은 기록이었지만 앞서 레이스한 고다이라의 36초 95의 기록을 깨진 못 했다.

결국 고다이라가 금메달, 이상화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 벤쿠버, 2014 소치 올림픽서 금메달만 목에 걸어온 이상화이기에 이번 은메달이 어색할 수는 있을 터.

하지만 말 그대로 이상화는 잘 싸웠다.

이번 평창올림픽을 마지막 무대로, 이상화의 도전은 마무리 됐다.

경기 후 이상화는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