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난해 동티모르에 ‘우호의 숲’ 3만㎡ 조성

(톱스타뉴스 장은진 기자) 올림픽 개회식 국가 소개에 동티모르가 실시간 포털사이트 검색에 오르며 새삼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동티모르 우호의 숲을 조성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동티모르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된 제주-동티모르 우호의 숲 조성을 기념하는 기념식수행사를 지난해 15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동티모르 리키사 주지사, 산림국 국장, 유엔개발협력(UNDP) 동티모르 사무소 대표가 참석한다.

제주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평화대외협력과장,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동티모르 우호의 숲은 동티모르 리키사 주 지역에 3만㎡ 면적으로 조성됐다.

이 지역은 산림 황폐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제주도는 이곳의 산림 복원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 동티모르 사무소, 동티모르 산림청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과 연계해 지난해 12월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동티모르의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관리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동티모르 산림청 및 관광부 정부 관계자, 현지 주민 대표단, UNDP 동티모르 관계자, 민간 전문가 그룹이 참석하는 워크숍이 열리기도 했다. 

제주도는 2012년을 국제개발협력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후 매년 동티모르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또한 앞서 2013년 의료장비, 2014년 사무기기와 생필품, 2015년 교육용품, 2016년에는 담수시설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