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과거 발언 중 통편집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밝힌다.
17일 방송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모두까기 특집’에서는 정치평론가로 이름을 날린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 전여옥 작가, 진중권 교수가 출연해 원조 촌철살인의 면모를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 거침없이 일침으로 유명한 세 출연자는 과거 자신의 발언 중 통편집하고 싶은 것을 꼽고 그 이유를 밝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꼽은 발언이 눈길을 사로잡는 것. 그는 과거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열띤 설전을 벌이던 중,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기회주의자’라고 얘기한 바 있다. 그는 그 발언을 두고 “꼭 그렇게 자극적인 단어는 쓰지 않았어도 됐었을 것”이라며 지우고 싶은 발언으로 꼽아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어서 함께 출연한 진중권 교수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됐을 때 너무 냉소적으로 비판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밝힌다. 그는 조금 더 논리적으로 접근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다소 아쉬웠다는 소감을 전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항상 상대방에게 날카로운 평론을 해왔던 3인방에게 일명 역지사지 토크 <까여보니 어때?> 코너를 통해 거리로 나가 포스트잇으로 시민들의 한 줄 평을 받는 시간을 가진다. ‘보톡스’라고 쓰인 포스트잇을 본 전여옥 작가는 “보톡스는 생각보다 자주 맞지 않는다”고 해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철희 의원은 ‘썰전’, 전여옥 작가와 진중권 교수는 ‘외부자들’을 진행하며 일어났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김정은의 신년사, 청와대의 청쓸신잡 논란, 안철수 대표의 “가즈아” 유행어 영상을 보고 짧고 굵게 평하는 다섯 자 토크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