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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박병호, 이제는 ‘넥센맨’ 벌써부터 2018 시즌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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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원선 기자) 박병호가 다시,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박병호는 9일 KE038편(시카고 출발)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공항 인근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2층 이스트살롱에서 복귀 환영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2015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 2016시즌 초반 인상적인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장타자로서 입지를 굳히는 듯 했던 박병호는 이내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시련을 맞이했다.
 
지난 2016시즌 최종 성적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 했고 2017시즌을 앞두고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메이저리그 문턱은 밟지도 못했다.
 
결국 2017시즌을 통째로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박병호는 넥센으로 전격 복귀를 선언. 넥센은 지난 11월말 박병호와 연봉 15억원에 2018시즌 연봉 계약까지 마쳤다.
 
이날 박병호는 “결국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올라가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힘들때 이장석 대표께서 전화 주셔서 복귀 마음 먹었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박병호/ 뉴시스 제공
박병호/ 뉴시스 제공
 
그러면서 “넥센 다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돌아온 박병호. 다시 한 번 팀을 전성기 시즌 때로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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