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지민 기자) 실종됐던 고준희양이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29일 방송 된 JTBC ‘사건반장’ 은 실종됐던 고준희양이 군산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실종됐던 다섯 살 고준희 양의 시신이 친부의 자백으로 오늘 28일 새벽 발견됐다.
이 사건은 지난 8일 아이가 없어졌다며 친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40여일이 넘는 기간동안 경찰은 수색과 수사에 최선을 다했지만 사건은 친부의 자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친부의 자백에 의하면 지난 4월 26일 준희양이 숨지자 전북 군산의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신고하기 훨씬 이전 준희양은 이미 사망했다.
친부는 경찰에서 내연녀의 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겨놓고 야간 근무를 하고 돌아왔더니 아이가 토사물을 흘린 채 이미 사망해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고씨는 생모와의 이혼소송과 양육비 문제에 영향을 끼칠 것 같아 내연녀 어머니 김씨와 공모해 아이를 유기하는 범행을 했다고 자백했다.
군산의 야산은 고씨 아버지의 묘가 있는 곳이라 지형을 알고있기 때문에 그 곳에 아이를 유기한 것으로 추측되고, 해당 야산은 집에서 차로 50분 거리로, 이를 친부가 직접 운전해 땅을 파고 자신의 아이를 유기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상식 밖의 범행인 것이 사실이다.
경찰에서는 고씨의 자백에 따라 내연녀 어머니 뿐 아니라 내연녀가 범행에 공모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아이가 사망한 이유, 즉 정말로 토사물을 흘리며 사망했다면 왜 그랬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평소 준희가 이마나 머리가 찢어져 봉합수술을 몇 차례 받은 것으로 미루어 볼때, 학대가 이루어졌을 가능성과 아이의 사망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친부는 자백 후 인터뷰에서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자신의 친딸에게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충격이 일파만파 커지고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29 15:4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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