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신동호가 ‘포스트 손석희’에서 후배 마이크 뺏는 배신자로 추락했다.
7일 최승호 전 MBC PD가 MBC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과거 부당행위를 저질러 고소당한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화제다.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과거 MBC 대표기자로 ‘포스트 손석희’라고 불렸다.
그러나 지난 8월 MBC 아나운서들이 파업을 하고 그의 만행을 폭로하며 ‘배신자’로 추락했다.
8월 MBC 파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고영방송의 민낯을 폭로하는 ‘공범자들’의 연출을 맡은 최승호 MBC 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동호라는 자는 아나운서 선배이면서 아나운서 국장이 되어 후배들의 마이크를 빼앗았다. 이러한 신동호는 최장수 아나운서 국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동호씨 자네도 공범자들의 개봉이 기다려지지?”라고 밝히며 큰 화제가 됐다.
또한, MBC 송일준 PD도 자신의 SNS에 그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후 지난 10월 신16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에서 신동호 국장을 고소하며 그의 모든 것이 알려졌다.
당시 고소문에는 “그는 지난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아나운서들 중 11명의 부당전보 인사에 직접적으로 관여, 이들을 방송제작현장에서도 철저히 배제하고 해당 아나운서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안겼다”는 말이 있었다.
이어 “(중략) 신동호는 또한 아나운서국원들이 부당전보자들과 교류를 하는지, 아나운서 노조원들의 동향은 어떤지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등 공영방송 MBC 내에서 동료 아나운서들에게 상상을 초월한 사찰도 자행하였다”고 했다.
8일 국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 MBC PD이자 지금은 MBC 신임사장이 된 최승호는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에게 책임 묻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2/08 09: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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