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할리우드가 성추행 스캔들로 들썩이고 있다.
8일(현지시각) 웨인스타인 컴퍼니는 하비 웨인스타인을 해고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웨인스타인이 수십 년간 여배우와 부하 여직원들을 성추행해왔다는 뉴욕타임즈 보도 후 3일 만에 내린 결정이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쿠엔틴 타란티노 대표작 ‘펄프픽션’을 제작했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갱스 오브 뉴욕’,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선사한 ‘굿 윌 헌팅’ 등 수많은 명작을 만들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의 영어권 국가 배급을 맡기도 했다. 당시 하비스타인은 영화가 어려워 미국 중서부 관객들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20분 가량을 들어낼 것을 요구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은 편집을 거부했고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으로 북미에서 제한 개봉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0/11 09: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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