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뜨거운 사이다’ 이지혜 기자가 생리대 문제로 드러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문제를 꼬집었다.
31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의 ‘뜨거운 이슈’ 코너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생리대 위해성 파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출연진들은 생리대 위해성 문제가 방치되어 있었던 원인으로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하지 않아 생리를 부끄럽고 숨겨야 하는 것으로 왜곡시키는 사회적 인식을 지적했다.
이지혜 기자는 생리대 관련 뉴스 댓글 작성자 중 남성의 비율이 훨씬 높게 집계된다면서,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이여영 대표는 독성 생리대 뿐 아니라 생리컵 관련 뉴스에도 생리컵 사용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내는 남성들이 많다며 공감을 표했다. 생리컵 사용 유무는 여성 자신이 자신의 몸에 대해 결정할 영역인데 남성들 찬반 논쟁을 벌이는 것이 황당하다는 것.
이에 대해 이지혜 기자는 “‘생리컵을 쓰면 질이 늘어난다더라, 처녀막이 손상된다더라’ 등 사실이 아닌 정보로 작성된 댓글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설사 그렇다 한들 내 몸에 사용하는 것, 직접 결정할 인인데 무슨 상관이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