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석 대표, 과거 열정페이 발언 눈길 “야근수당 받을 생각도 하지 마라”

(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이영석 대표가 ‘총각네 야채가게’의 대표로서의 갑질논란에 휘말리면서 과거 강연과 자신의 저서에서 열정페이를 당연시 하는 발언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이영석 대표는 IMF 시기에 ‘총각들이 야채를 판매한다’라는 아이디어 하나로 ‘총각네 야채가게’를 시작해 허름한 아파트의 노점 행상에서 연매출 500억원대의 프랜차이즈 대표로 성장한 인물이다. 갑질논란이 터지기 이전에는 ‘성공신화’로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받던 인물이다.
 
이에 이영석 대표는 많은 강연과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하지만 갑질논란이 일어나면서 이러한 강연에서의 이야기와 저서속 발언이 다른 시선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영석 대표는 자신의 저서인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라는 자기계발서를 출간했다. 해당 책에서 이영석 대표는 “2시간 먼저 출근하고, 2시간 늦게 퇴근하고, 2배로 열심히해라”, “야근수당은 생각도 마라”등의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이영석 대표의 발언은 수당을 제대로 챙겨주지 않으면서 일만 시키는 이른바 ‘열정페이’를 당연시하는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과거 강의에서 이영석 대표는 ‘열정’을 중시했다. 이영석 대표는 “열정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라며 열정, 도전, 팀워크를 매우 중요시 했다. 하지만 이러한 이영석 대표의 의견과 발언은 다시금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
 
이영석 대표는 가맹점주들에게 폭언과 폭력을 일삼았으며 따귀를 때리고 스쿠터를 요구하는 등의 갑질로 논란을 겪고 있다. 이영석 대표의  충격적인 갑질에 대한 증언들이 계속해서 쏟아지면서 이영석 대표의 이러한 과거 발언들은 결국 당시와 다르게 ‘열정페이 강요’로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이영석 대표가 사과문에서 동료들과 더 강한 조직을 만들고 열정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던 과거의 언행들이 큰 상처가 될 줄은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라고 발언한 만큼 과거 열정을 강조했던 언행들이 다시금 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이영석 대표가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총각네 야차가게’의 대표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영석 대표는 ‘갑질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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