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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故윤이상, 김정숙여사로 조국의 향 맡았다… ‘통영 동백나무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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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김정숙여사가 독일에 위치한 윤이상의 묘쇼를 찾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윤이상은 음악적으로 유명한 작곡가로 베를린 필하모닉 탄생 100주년 기념곡으로 윤이상의 ‘교양곡1번’을 선택하기도 했다.

윤이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 윤이상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실제로 지난 2013년을 마지막으로 ‘윤이상 평화재단’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 매년 가을 통영에서 열렸던 ‘윤이상 국제콩쿠르’는 지원금이 전액 삭감돼 열리지 못할 위기까지 처했었다.
 

김정숙여사 윤이상 묘 방문/아리랑TV 방송장면
김정숙여사 윤이상 묘 방문/아리랑TV 방송장면
 
이처럼 윤이상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계지는 과거 박정희 정부 시절에 일어났던 대규모 반정부 간첩단 사건 때문이였다. 당시 박정희 정부는 간첩단 사건을 조명했고 윤이상은 과거 친구를 만나서 북한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것을 이유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정부는 그를 독일로 돌려보냈다. 이후 윤이상은 자신의 염원과 다르게 조국의 땅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윤이상은 50년동안 자신의 고국에서 블랙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채 여생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김정숙 여사가 윤이상의 묘를 방문에 직접 동백나무를 심으면서 그가 다시금 재조명 됐다. 동백나무는 통영에서 유명한 나무로 조국을 그리워 했던 그의 마음을 빌어준 것으로 보인다.
 
잊여졌다가 김정숙여사로 인해 다시금 떠오른 윤이상 작곡가 그의 음악이 대중들에게 다시금 들리긴 기대해 본다.
 
한편, 김정숙여사는 윤이상의 묘를 찾아 동백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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