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는 치매 노인 서비스 현장을 방문해 미국의 치매국가책임제의 현장을 직접 살폈다.
김정숙 여사는 워싱턴에 위치한 아이오나 시니어 서비스를 방문해 치매노인의 미술치료에도 직접 참여했다.
김정숙 여사가 그린 파랑새를 본 치매 환자 잭 셀러씨는 어릴 적 수업중에 불렀던 파랑새 노래라며 링크를 치료사를 통해 메일로 보내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훌륭한 대통령에 훌륭한 영부인이라며 흐뭇해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은 아래의 글과 함께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공개했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아이오나 시니어 서비스를 IONA Senior Sevice 를 방문한 김정숙 여사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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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난 '치매국가책임제', 미술치료를 통한 치매 노인 돌봄 사업.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아이오나 시니어 서비스를 IONA Senior Sevice 를 방문했습니다. 아이오나 시니어 서비스는 샐리 화이트 Sally White 관장을 중심으로 1975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치매노인을 위한 데이케어,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치매노인을 돌보는 가족들의 복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나의 돌봄 서비스는 기억상실로 고통받는 노인들에게 '그들이 할 수 있는 것' 을 하도록 독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미 치매로 상실된 것을 복원하려 하지 않고 현재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잃지 않도록 지원하고 즐거운 기억들을 이끌어내는 활동, 특히 미술을 통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샐리 화이트 관장과의 대담에서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인구가 늘어나 간병하는 가족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현실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노인돌봄 서비스에 대해 학생의 입장이 되어 배우겠다는 취지로 아이오나 시니어 서비스를 방문했다' 고 밝혔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저의 어머니가 현재 치매를 앓고 계셔서 치매 환자와 가족의 고충을 잘 안다' 고도 언급했습니다. 치매는 환자개인과 간병하는 가족에게만 맡길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샐리 화이트 관장의 안내로 아틀리에로 이동한 김정숙 여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아이오나의 미술치료를 담당하는 베스 킴 Beth Kim 과 함께 미술 치료활동에 참여 중인 해군 퇴역 군인 잭 셀러 씨, 주디스, 버니스 씨를 만났습니다. 셀러 씨는 김정숙 여사와 함께 녹색물감으로 치마를 그렸으며 김정숙 여사는 파랑새를 그렸습니다. 베스 킴 씨는 '미술 활동이 치매 노인들에게는 자극을 주고 '가장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베스 킴 씨는 김정숙 여사에게 아이오나의 노인들이 그린 미술작품을 선물 했으며 김정숙 여사는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방문이 끝난 후 미술치료사 베스 킴 씨로 부터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잭 셀러 씨가 김정숙 여사가 그린 '파랑새'를 보고 어릴 적 수업중에 불렀던 파랑새 노래라며, 다음의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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