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정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합동점검회의를 가지고 금융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전 기재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북한 미사일 발사가 금융시장·실물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향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현재까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전날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국방과학원 과학자, 기술자들은 새로 연구·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발사 당일인 전날 주가는 약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 소폭 상승했다.
정부는 다만 최근 통상현안이나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북한 도발이 계속돼, 높은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은 뜻을 모았다.
한편, 정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관련 동향과 국내외 금융, 실물경제 영향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변동에 대비할 것을 알렸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5 15: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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