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가영 기자) 북한의 중대발표로 관심이 모인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icbm을 북한이 완성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일 북한은 중대발표를 통해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김정은이 직접 미사일 발사에 참여했으며 대륙간 탄도 미사일 화성 14형의 시험 발사 과정에 성공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전세계의 국가가 북한이 발사한 것이 과연 icbm인지 주목하고 있다. icbm은 5000km 이상의 사정거리를 지닌 탄도미사일을 일컬으며 핵탄두를 장착한 무기로 ‘최종병기’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위력적인 무기다.
해당 미사일 icbm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먼 거리를 날아가기 때문에 대기권을 버틸 수 있는 탄두의 개발이 중요하다. 하지만 북한이 이러한 탄두를 개발하기에는 아직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icbm은 대기권에서 탄두를 보호하고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낙하하는것이 핵심 기술이다. 북한은 중대발표에서 이번 “시험발표를 통해 대육간탄도미사일의 탄두의 재돌입 믿음성을 확고히 담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다양한 전문가들은 아직 북한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시험단계라고 평하고 있다.
YTN뉴스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미국 미사일 전문가 존 실링은 “대기권 재진입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ICBM을 실제 발사해야 탄두의 재진입을 검증할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은 아직 이 실험을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북한이 과연 icbm의 탄두를 보호하고 대기권으로 재 진입하는 기술의 개발을 완료했을지가 이번 북한의 중대발표의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떠올랐다.
한편, 4일 북한은 중대발표에서 ‘화성-14’형의 시험발사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4 16: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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