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양 고속도로 개통, 서울서 동해안 ‘90분 시대’

(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수도권과 동해안을 최단 거리로 잇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후 8시 서울~양양 고속도로(150.2km)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양양(71.7km) 구간이 개통된다”고 29일 알렸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는 2004년 착공해 2009년 서울에서 동홍천(78.5km) 구간이 먼저 개통됐으며 13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하게 됐다.
 
이로 인해 서울에서 양양까지 이동거리는 기존 175.4km에서 150.2km로 25.2km가 줄어들었다. 주행 시간도 2시간 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단축되면서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90분 시대’를 열게 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통행시간이 단축되면서 물류비용이 연간 1874억 원 절감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관계자는 “연간 1억 1500만 명 수준이던 도내 관광객도 1억 5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평창 동계올림픽과 휴가철 기간 교통 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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