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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관광지 호수서 유람선 침몰, 9명 사망 28명 실종…사망자 늘어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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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현지시간 25일, 콜롬비아 중북부에 있는 한 호수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고 AP통신 등과 현지언론이 현지 재난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안티오키아 주 재난대응 당국은 이날 오후 과타페 호수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타고 있던 승객 9명이 숨지고, 약 28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중에는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 관광지 호수서 유람선 침몰 / 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콜롬비아 관광지 호수서 유람선 침몰 / 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그러나 많은 실종자로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티오키아 주 재난대응 책임자는 “99명이 사고 즉시 구조됐고 40명은 스스로 헤엄쳐 뭍으로 올라왔다”면서 “이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침몰 유람선에는 사고 발생 초기에 알려진 150명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승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사고 당시 유람선에는 약 17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현재 유람선의 침몰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생존자들은 정원초과 가능성을 제기하며 아무도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증언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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