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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 장원급제 감이라는 댓글은 과연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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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 참가자의 한 댓글이 화제다.
 
최근 자유한국당은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으로 5행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수 참가자의 경우에는 상품도 제공한다. 하지만 역사학자 전우용을 포함한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보다는 비판적인 댓글로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그중 특히 한 댓글은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 장원급제 감이라는 타이틀로 주목 받고 있다. 해당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유한국당 5행시 / 인터넷 커뮤니티
자유한국당 5행시 / 인터넷 커뮤니티
 
자 유당의 이승만
유 신정권의 박정희
한 나라당의 이명박근혜
국 가를 망친
당 대 최고의 쓰레기들
 
이 댓글에 네티즌들은 “전두환이 빠진 것은 좀 아쉽다”, “한국 근현대사가 녹아있다”, “만장일치 우승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들을 대표하는 지도자들을 한번에 묶어 비판한 댓글이기 때문.
 
다만 이런 내용이 실제로도 5행시 이벤트에서 당선될 확률은 다소 희박한 상황. 이에 실제로 자유한국당에서 뽑은 장원급제감은 무엇을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 페이지 / 자유한국당 페이스북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 페이지 / 자유한국당 페이스북
 
이하는 해당 덧글 외에 존재하는 자유한국당 5행시들이다.
 
자 이제 정신차리세요.
유 난히 멍청한 꼴통정당이
한 나라를 말아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국 회의원직 전원 사퇴하세요.
당 신들만 사라져주면 됩니다.
 
자 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유 구한 역사를 가진 자랑스러운 우리 조국
한 국의 행복한 현재 더나은 미래를 위해
국 민의 염원을 모두 모아
당 부드립니다 자유한국당 해체! 전원사퇴! 조기총선!
 
자 괴감이드네요
유 체이탈화법 똘아이 탄핵 대통령 돼지발정제 대통령후보로
한 나라를 말아먹으려고 했던
국 민을 개같이 아는
당 이 아직도 존재한다는게...
 
전우용의 자유한국당 5행시 참여 메시지 / 전우용 트위터
전우용의 자유한국당 5행시 참여 메시지 / 전우용 트위터
 
자 기들만
유 리하게 살아보려고
한 사람만 위하는 정치 하더니
국 민이 뽑아놓은 정부를
당 당히 태클거는 뇌없는 단세포정당
 
자 신감을 가지고 떳떳하게!!
유 리멘탈이 아닌 강심장으로!!
한 번도 경험하지못한 새로운 나라
국 민들과 함께 우뚝 선
당 당한 더불어민주당 화이팅!!
 
자 꾸 대통령 발목잡는게
유 리하게 주도권을 선점할것같나보죠?
한 심해서 봐주기 힘들다
국 정운영 발목잡지마라
당 이 없어지는 치욕을 안겨줄테니
 
자 구책으로 5행시 해보니 어때여?
유 난히 비난 엄청 많져?
한 심해서 그래여. 누굴 말하는 거져?
국 민을 개돼지로 봤져? 누가 그렇게 봤져?
당 장 집어치우고 간판 내리세요. 쪽팔려도 죄의식 없져?
 
자 국민을 누구보다도 위하고
유 려한 언변으로 국가의 위상을 높이며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국 민만을 보며 열심히 일해주시는
당 당한 대한민국의 대통령, 문재인!
  
자 유당으로 이름 바꾸더니
유 리하다는 착각 속에서 설쳐봤자
한 심한 모습뿐이다
국 민들은 이미 다 알아 버렸지롱
당 연히 책임지고 사퇴하십시오
 
자 국민은 정치도구로 생각하고
유 신을 유토피아로 찬양하고
한 국 사회를 이념대립의 장으로 만들며
국 정을 어지럽히고 농단하는
당 신들을 매국노라 하옵니다
 
자 기 스스로도 창피하죠?
유 치 한거 알고 하는거죠?
한 번 미친척 해보는 거죠?
국 민들이 아직도 우습죠?
당 장 멈춰도 늦은거 알죠?
 
자 유당이 뿌리이고
유 신으로 자랐습니다
한 국을 등지는 신한국당으로 위기도 있었지만
국 가는 안중에 없이
당 권싸움만 하고 있죠
 
자 신이 적폐세력인 줄 모르고
유 유상종 박근혜 배출한 당이
한 국이름으로 바꾸고 버젓이
국 회의원 자리에서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국민 개 돼지 취급하고 있구나
당 장 총선 새로 했으면 좋겠다. 더러운 역사의 퇴물들
 
자 랑스러운 정당^^*
유 일하게 지켜주고싶은 정당^^!!
한 평생 함께할 정당^_^
국 민과 소통하는 정당^.^~
당 신들 얘기는 아닌건 잘알겠지?ㅋㅋ^ㅇ^
 
자 자유당은 이승만이
유 유신독재는 박정희가
한 한나라당은 이명박이
국 국정농단은 박근혜가
당 당명을 바꾼다고 걸레가 행주되냐??
 
자 이제 국민의 소리가 들리나요
유 불리를 떠나서
한 국을 위한 통큰 정치하세요
국 민들은 더이상 어리석지않답니다
당 신들을 지지하는 7~15프로만 빼고
 
위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 이벤트의 취지에 맞게 한국당을 응원하는 댓글도 있다.
 
한반도 평화와 국가 안보를 지켜달라며 안보 정당으로서의 한국당을 격려하기도 했다. 아래가 해당 댓글
 
자~유와 평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세계 만방에 떨치는
한~민족의 위대함을
국~민과 늘 함께 애쓰며 노력하는
당~당하고 든든한 자유 한국당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유구한 반만년 역사를 지키겠습니다
한민족의 기상을 드높이겠습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습니다
당당하고 영원한 皇國臣民으로서 日皇의 忠犬으로 거듭나는 자유한국당이 되겠습니다.
 
자 :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겠습니다!
유 : 유권자 여러분!
한 : 한 번 더 믿어주세요!
국 : 국민 위한 봉사! 자유한국당의 천직입니다!
당 : 당당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겠습니다! 
 
자-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유-유권자들의 권위를 보호하는
한-한국의 제1야당.
국-국가와 국민의 부름을 받아 올바른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해 힘을 다하는 자유한국당,
당-당당하게 일어섭시다. 진정한 보수의 힘을 보여줍시다. 자유한국당 파이팅!
 
그러나,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댓글이 이를 압도하면서 원래 취지가 무색해진 상황.
 
결국 자유한국당은 오는 7·3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한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 마감일인 29일을 지키지 못하고 조기 종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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