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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지난 9년 간 반복 된 5·18 기념식 논란 종식…‘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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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지난 9년 간 반복 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홀대 논란이 종식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광주시와 5월 단체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 묘지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 운동 37주년 기념식은 개회·국기에 대한 경례-애국가 제창-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5·18 민주화 운동 희생영령에 대한 묵념-헌화 및 분향-경과보고-기념사-기념공연-폐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 중 기념 공연이 다양해지면서 기념식 진행 시간이 예년보다 10여분 늘어나게 됐다.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 /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 /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지난 해 36주년 기념식은 20분이 채 안 돼 행사가 끝나면서 유족들과 참가자들의 비난을 샀다. 보훈처가 예년과 달리 기념공연을 달랑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하나로 끝낸 탓이었다. 이 같은 흐름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일관 되게 유지됐다.
 
지난 13일 5월 단체는 국가보훈처 측과 만나 기념 공연을 늘려 기념식 진행 시간을 30분 안팎으로 맞춰 줄 것을 요청했다. 보훈처는 이를 받아들여 기념 공연 내용을 수정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광주시립합창단도 ‘하나 되어’, ‘그대여 꽃피운다’, ‘임을 위한 행진곡’ 외에 ‘아침이슬’이나 ‘광야에서’ 등 민중 가요도 준비 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 되던 식전 행사도 몇 년 만에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5·18 민주화 운동 37주년 행사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광주 이외에 서울-대구-부산 등 전국에서 기념 행사에 동참 하고 사상 처음으로 UN본부에서도 5·18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참사 3년만에 인양된 세월호의 아픔도 함께하는 목포신항-팽목항행사도 준비된다. 5·18 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7주년 5·18 민중항쟁 기념 행사는 10개 부문에서 160여개가 추진되고 있다.
 
한편, 지난 9년 동안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임을 위한 행진곡’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참석자들과 함께 제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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