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해인 기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모의 대통령 선거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5월 4일과 5일, 그리고 9일에는 성인들의 투표 시간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위한 투표가 열렸다. 이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선거에 참여해 우리사회에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알리고자 시행된 것으로 실제 후보들의 당선 여부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나 청소년들의 생각을 집약적으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그 결과가 10일 오전 공개됐다. 아직 오프라인 표가 개표되기 전 결과이나 청소년들의 목소리는 뚜렷했다.
청소년들이 뽑은 대통령 당선인은 성인들의 투표결과와 동일했다. 문재인 당선인이 17,344표를 얻으며 39.7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후보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으로 16,323표, 37.42%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성인들의 투표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2위를 차지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으며 청소년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이 무엇인지를 엿볼 수 있는 결과였다.
3위와 4위는 각각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차지했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의원은 5위를 차지해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당선의 희망조차 엿볼 수 없는 결과를 낳아 어른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청소년이 직접 뽑는 제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알리고 정치적 권리를 찾는 활동을 계속 한다면, 분명히 변화는 만들어질 것이라는 의도로 시작된 행사이며 실제 대통령 선거 결과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5/10 10:1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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