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의 낭만이 폭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연출-유인식, 박수진 극본-강은경) 김사부(한석규 분)가 도원장(최진호 분)에게 진짜의사의 낭만을 설명했다.
이날 김사부를 찾아온 도원장은 “엿 한번 제대로 먹었어 그치?”라고 말을 걸었다.
이어 도원장은 “이유나 물어보자 대체 왜 이러고 사는거야? 너 같은 실력으로 이런 변방에서 심지어 돈도 안돼는 외상센터라니”라며 나무랐다.
이에 김사부는 “이봐 도원장 병원 찾아다니다가 길 위에서 죽는 환자들이 얼마나 될 것 같아? 그리고 그사람들 대부분이 사회취약층이라는 것 그거 알고있어?”라고 태연히 되물었다.
이에 도원장은 “그래서 여기에 외상센터 하나 짓는다고 뭐가 달라지는데”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사부는 “뭐 우리 돌담병원반경 한시간내에 있는 그 누구도 병원찾다가 죽는일 그건 없겠지”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도원장은 “뜻은 가상하다만 너 하나 그런다고 세상은 바뀌진 않아”라고 비꼬았다.
이에 김사부는 “내가 세상 바꾸려고 이짓거리하는줄아냐? 나 아닌데 나는 사람살려보겠다고 이짓거리하는거야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 그 순간만큼은 내가 마지노선이니까 내가 물러서면 그사람죽는거고 내가 포기하지않고 내가 노력하면 그사람 사는거야”라고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그것을 전문용어로 개멋부린다고 그러지 좀도 고급진 단어로는 ‘낭만’이라고 부르고”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1/16 23: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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