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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증거 갖고 있다"…이범수와 이혼 사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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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이윤진 측이 입장을 밝혔다.

29일 OSEN에 따르면 이윤진의 법률대리인은 "이범수 측의 입장인 '사실과 다르다'에 관해 증거가 있다. 사실이 아닌 걸 사실이라고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범수, 이윤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범수, 이윤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다음 조정기일은 정해진 건 없다. 지금은 그냥 불성립된 상태다. 아직 소송이 진행되는 상황은 아니다 보니 지금은 별다른 진행 상황은 없다. 그쪽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저희는 사실이라고 하는 상황이다. 각자가 그렇게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가 사실이 아닌 걸 사실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증거는 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 하지만 제가 아는 한 이윤진이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상대방은 소송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우리는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랐지만,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이혼 소송은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하지만 최근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전해졌고, 이윤진은 SNS를 통해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이윤진은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며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새 게시물을 통해 이범수와 이윤진의 이혼사유가 '불륜이 아닌 성격차이'라는 내용의 기사 제목을 캡처해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죠.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고 짚었다. 

또 이윤진은 아들이 아빠 이범수와 살고 싶다고 했다면서 이윤진과의 연락을 막은 적도 없다는 내용의 기사 제목을 캡처한 뒤 "막진 않겠죠. 꾸준히 아이들에게 엄마 욕을 하죠. 저에겐 업계 사람들 욕을 하고. 15년 들었는데, 아주 피곤하면서 세뇌되는"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진의 폭로글에 대해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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