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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동생' 故최진영, 오늘(29일) 13주기…극심한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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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겸 배우 故최진영이 사망 13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지난 2010년 3월 29일 향년 39세 나이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우울증에 의한 극단적 선택이라고 사인을 공식 발표했다.
 
최진영
고 최진영은 친누나였던 고 최진실이 2018년 10월 사망한 지 채 2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사망해 충격을 자아냈다.

1970년생인 최진영은 누나 최진실과 함께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남매 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7년 CF모델로 활동하던 최진영은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연예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우리들의 천국' '92 고래사냥' '도시남녀' '방울이' '사랑해도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가수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1999년에는 스카이(SKY)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데뷔곡 '영원'으로 1999년 SBS 가요대전에서 록 부문, 2000년 대한민국 영상음반 대상 신인가수, 2000년 골든디스크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고 최진영은 누나가 사망한 뒤에도 조카들을 살뜰히 챙기며 삶을 이어갔지만 결국 극심한 우울증으로 생을 마감했다.

고 최진영의 유해는 최진실의 납골묘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 안치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코미디언 김용이 고인과 사망 직전 만났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김용은 "밤 12시에 느닷업이 전화가 왔다. '형 나 지금 택시타고 갈게'하면서 왔다. 그런데 와서 '형 나 좀 웃겨 주면 안되냐'라고 하더라 '내가 언제 너 안 웃겼니?' 이랬다. 그래서 그날 재미있게 깔깔대고 웃었다"면서도 "막 웃더니 '형 고마워'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뭘 고마워. 너랑 나 사이에'라고 했다. 형이 그래도 힘들 때마다 웃겨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그리고는 갑자기 화장실을 가겠다고 했는데 그러고 나갔다. (그 뒷모습이 마지막이었다)"고 밝혔다.

김용은 다음날 비보를 들었다고 말했다. 김용은 "그냥 하염없이 눈물만 흘렀다. 진짜 미안한 건 내가 진영이를 못 잡았다는 거다"라며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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