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다 흘려 보내"…'박시은♥' 진태현, 아이 유산 후 작가 변신한 근황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배우 진태현이 책 출간 이후 근황을 전했다.

28일 진태현, 박시현 부부는 유튜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채널을 통해 '박시은 진태현의 그래도 다시 한 걸음 작가 도전!! (feat.하늘나라 우리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진태현은 "왜 작품 안 하냐고 해주시는데, 작품이 종종 들어오지만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박시은은 "저희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라며 "그 사이에 진태현 씨가 책을 썼지 않나. 오늘 좀 작가 같다"라고 말했다.

진태현은 책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이 많은 것 같다. 의미를 두고 살아가는 걸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박시은이 유산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저희를 보면 좀 안타까워하신다. 그런데 저는 이미 다 흘려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도 우리를 응원해 주시고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건 좋은데 저와 아내는 (그 일을) 한 번 흘려 보내야 했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한 거다"라고 밝혔다.

박시은은 "그렇다고 우리가 슬프지 않다거나, 생각이 안 나거나 이런 건 아니다. 태현 씨도 새벽마다 글을 쓰면서 울컥해서 몇 번이나 멈췄다 쓰는 모습을 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읽다가 멈췄다가 하면서 봤다. 그 아픔을 꺼내서 다시 드러내면 가슴이 아프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 것 같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걸 굳이 붙잡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했으며, 지난 2022년 유산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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