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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수학강사 정승재 "삶의 원리 수학에 있어, 도박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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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정승재가 재미있는 입담을 빛냈다.

27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개그맨 이경규, 수학 일타강사 정승재가 MC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날 정승재는 "졸업하고 수학 공식을 쓴 적이 없다는 학생들의 말을 많이 듣는다. 근데 내가 수학이 정확하게 뭘 의미하냐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더라. 피타고라스는 수를 숭배하라고 할 정도로 수를 종교화하기도 했다고 하더라. 그 말이 뭔지 알겠다. 세상의 진리가 왜 그렇게 짜여있는지 수학은 답해준다. 논리적인 생각이 수학에서 나온다"고 수학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수학이 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예로 도박을 하면 안 된다는 원리를 들었다.

정승재는 "학생이 주사위는 1에서 6까지인데, 6번해도 6이 안 나온다고 하더라. 그런데 시행횟수를 늘리면 늘릴 수록 통계적 확률에 높아진다. 두 명을 낳는다고 하면 아들, 딸이 안 나온다. 사람 백 명이면 성비가 더 맞는다. 우리나라 인구를 봐보면 알 수 있다. 횟수가 늘어날 수록 정확한 확률에 가까워진다"고 했다. 그는 복리 상품의 가입에 기간 제한을 주는 이유도 수학적으로 설명했다. 정승재는 "내 돈 백만원에 오프로면 5만원 아니냐. 단리는 계속해서 매년 이 5만원을 주는 거고, 복리는 5만원에 이자 5만원을 더해서 여기에 또 5프로를 준다. 단리는 덧셈, 복리는 곱셈으로 이자를 불리는 것이다. 이 복리는 어느 순간 기하급수적으로 이자가 수직상승하는 구간이 있다. 이 구간 직전에 가입을 못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정승재는 또 학생들이 왜 능동적으로 공부를 하는지 한 번 확인해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장 강의 중에 하기 싫어하는 모습이 보일 때가 있다. 그런 학생한테는 학원비 환불해줄테니까 햄버거 사먹으라고 하기도 한다. 내가 부러운 인생은 수학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한 번 학생들이 생각해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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