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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14주 만에 복귀…母 수술에 ♥최민수와 매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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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현정 기자) 방송인 강주은이 방송을 중도하차한 이유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갑작스럽게 하차했던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14주 만에 복귀한다.

이날 방송에는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3개월 전 있었던 강주은 엄마의 '4시간 수술' 스토리가 공개된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쳐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쳐
강주은은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다시 찾아온 강주은입니다"라고 인사했고, 강주은의 아버지는 "'아빠하고 나하고'에 나오게 됐었는데, 저희 아내의 병으로 인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라며 하차 이유를 밝혔다. 

강주은의 어머니는 3달 전 대장 수술을 받았던 것. 강주은은 수술 당시를 회상하며 "수술 끝나고 엄마가 깨어났다. '엄마 엄마'하고 부르니 엄마가 절레절레하더라. 그래서 '엄마 수술 끝났어'라고 하니 엄마가 '주은아 너무 아파. 죽고 싶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너무 아파하는 엄마의 모습에 강주은은 "'잘못했다. 수술하지 말걸'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수술 후) 남편이랑 같이 있는데 기분이 끔찍해서 집에 돌아가는데 서로 말을 못 하겠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강주은은 "집에 돌아가서 아빠한테 전화했다. 근데 엄마가 걷고 계시다더라"라며 마취가 깨자마자 어머니가 일어나서 현관에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강주은의 어머니 안현숙은 "너하고 민수하고 매일매일 울면서 기도한 걸 안다"며 강주은은 "아빠는 수술한 엄마 곁을 세 달 내내 지켰다"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한국계 캐나다인 방송인으로 1994년 배우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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