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 이다은 “결혼식 주례 때 실수로 폭죽 터트려”…민폐 알바 인정

(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돌싱글즈’ 이다은이 과거 알바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다은은 “알바 이것, 저것 경험이 많다. 그중에서 기억나는 것을 말씀을 드려보면 예식장 도우미 알바를 해봤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예식장이었는데 나팔 모양 폭죽을 신랑, 신부가 퇴장할 때 터트려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이다은은 “그날 (폭죽 담당을) 처음 해봤다”며 “주례 선생님 말씀하시는 시간에 선배 알바 분한테 물어보고 있었는데 실수로 (폭죽을) 누른 것 같다. 갑자기 폭죽이 빵하고 터지더라. 주례하고 있을 때.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신부님 아버지 안경에 폭죽이 길게 걸리셔서 그 표정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보시는 분들은 제가 민폐다 라고 생각을 하실 것이다. 그런데 민폐 맞다. 웬만한 신부님이면 저를 가만두지 않으셨을 것이다. 왜냐면 인생 일대 가장 중요한 날이지 않나. 그런데 신부님이 단비와 같은 마음을 가지신, 예수의 마음을 가지신 분이셨다. 결혼식은 잘 끝났다. 근데 그 예식장에선 다신 알바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그 신부님께서 저를 기억 못 하실테지만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바라겠다”고 미안함을 전했고, 윤남기는 “기억을 못 할 수 있나. 이거 보시면 무조건 기억이 날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다은은 “일화는 당연히 기억하실 테지만, 그때 결혼식 신부가 나라고 생각하신다면 DM 보내주셔도 된다. 소소한 선물이라도”라고 거듭 미안해했다.

이다은과 윤남기의 둘째 아들 리기(태명)는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

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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