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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하는"…이선영 아나운서, '♥한 살 연하 스타트업 임원' 4월 27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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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MBC 이선영 아나운서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25일 이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우선 결혼 소식을 접하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또, 기사가 나기 전에 먼저 소식을 전하지 못한 분들께 양해도 함께 구합니다. 차차 인사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이선영 인스타그램
이선영 인스타그램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그이는 아주 능력 있는 사람인데요. 자신이 그러하듯 일에 대한 제 진심과 열의를 누구보다 격려해 주는 든든한 동료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또 집에 누워있기만 좋아하는 저를 포천의 산꼭대기에, 강원도의 어느 강변에, 제주의 바닷가에 데리고 다니며 풀과 바람과 별을 구경시켜 준 다정한 벗이고, 파이트 클럽의 데이비드 핀처를, 저수지의 개들과 펄프 픽션의 쿠엔틴 타란티노, 수많은 역사적인 미장센의 거장과 그 미학을 알려준 위키피디아이자 이 모든 이야기로 밤을 새워 떠들 수 있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콘텐츠 그 자체입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선영은 "저희 청첩장에는 둘 이름이 꼭 깍지 끼듯 엮여있는데, 마치 그 글자들처럼 부족함은 꼭 메워주고 도드라 잘난 면은 더 반짝이게. 그렇게 절대 풀리지 않는 깍지처럼 살겠습니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일터인 MBC는 언제나 최고의 우선순위입니다. 이제 결혼 후의 새로운 역할과 삶이 더해져 세상을 더 넓게 보게 될 것 같아요. 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진실되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영 드림"라며 글을 마쳤다.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인 이선영은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형사사법전공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2017년 MBC에 입사해 2019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선영은 현재 MBC '뉴스투데이' 평일 진행을 맡고 있다.

남편은 한 살 연하의 부동산테크 스타트업 임원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결혼식은 오는 4월 27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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