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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母 "전 남편이 데리고 간 두 딸, 4년 동안 못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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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고딩엄마' 고현정이 아들을 위해 금주를 다짐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18세에 엄마가 된 후 세 아이를 낳은 고현정이 친정아버지와 동반 출연해 술에 의존하게 된 남모를 아픔을 털어놨다.

먼저 재연 드라마를 통해 고현정이 고딩엄마가 된 사연이 공개됐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동갑내기 남친과 사귀다 임신하게 된 고현정은 임신 6개월 차가 돼서야 부모에게 이를 알렸다. 고현정의 부모는 화가 났지만 남자친구를 집에 들여서 가정을 꾸리도록 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혼인신고를 차일피일 미루며 무직 상태로 게임중독 생활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결국 갈등이 커져 헤어짐을 선택했다.

미혼모가 된 지 1년이 지났을 무렵 고현정은 중학교 후배와 우연이 연락이 닿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해 둘째, 셋째까지 낳았지만 남편의 잦은 음주 사고와 폭력적인 성향으로 결국 이혼하게 된다. 그런데 3개월 뒤 남편은 아이들을 위해 재결합을 하자고 연락해 왔고, 다시 합친 뒤에도 외도를 해 고현정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녀는 "전 남편이 이혼 후 혼인신고를 다시 하지 않았으니 바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결국 아예 집을 나가서 완전히 관계가 끝났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재연드라마가 끝난 후 고현정과 친정아버지가 스튜디오에 동반 출연했다. 고현정의 친정아버지는 전날 과음한 딸을 위해 아침부터 해장국을 끓였다. 반면 고현정은 자기 방에 누워있다가 큰아들 민준이 깨우러 오자 겨우 일어나 식탁에 앉았다. 아버지가 만든 동태탕을 먹던 고현정은 "이거 술 안주인데?"라며 소주를 마셨다. 결국 술기운에 아버지한테 신세 한탄을 했고, 이를 보다 못한 민준이 소주병을 개수대에 버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고현정의 친정 부모는 "딸이 간 수치 급상승으로 병원에 20일 입원한 적도 있다. 전 남편과 헤어진 후 술에 의존하는 생활이 계속됐다"고 털어놨다.

얼마 후 고현정은 자신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사무실로 출근했다. 사무실로 찾아온 친구와 대화를 나눈 고현정은 "전 남편이 두 딸을 모두 데려가 4년간 딸들을 못 만났다"며 세 자녀 중 아들 민준이만 함께 살고 있는 상황을 설명한다. 협의 이혼 당시 두 딸의 친권을 전 남편이 가져간 것에 대해 "당시 친권의 무게에 대해 잘 몰랐다.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아서 너무 후회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면접교섭권을 강하게 요청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결국 그날 밤에도 고현정은 딸들을 향한 그리움을 잊기 위해 술을 마셨다.

늘 어른스럽던 민준이는 '아빠' 이야기만 나오면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심리 상담을 진행한 민준이는 "헤어질 당시 아빠와 동생들이 잠깐 마트에 간다고 생각했었다. 이후 동생들을 영영 만나지 못했다. (가족들에게) 동생들을 보고 싶다는 말도 못 했다"고 가슴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속상함을 털어놨다. 뒤늦게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고현정은 "이제라도 내가 바로 서야 민준이의 분노가 가라앉을 것 같다. 민준이에게 올바른 엄마가 되기 위해 수면 패턴을 바로 세우고, 술도 끊겠다"라고 약속했다.

MC 박미선은 "제작진이 전 남편과 '면접교섭권'에 대해 논의한 결과, 법적 요청이 오면 응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앞으로 건강한 모습을 유지한다는 약속을 지킨다면 두 딸을 보는 절차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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