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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외동인데 공부 못해 집안 풍비박산…가수 비와 비교"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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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웹툰작가 이자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이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2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대상84의 숨겨왔던 토크 실력! 풍비박산 유년시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기안84는 "외동인데 공부를 못해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 공부를 못 하니깐"이라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를 들은 유재석은 "공부를 못 했다고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냐"고 어이없어했고, 기안84는 "형은 안 났나. 풍비박산이 나던데"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공부 못하면 못할 수 있지 속상한 일인 거 가지고 뭐 풍비박산까지 나냐"고 말했고, 조세호는 "집이 무너진 게 아니라 마음이 풍비박산 난 것"이라고 이해했다.

이에 기안84는 "아니 형 괜찮았나"라고 재차 질문하며 "그때 친구랑 비교하면 이해하는데 비 형님이 잘 나갔다. 영화 '지 아이 조'를 찍고 월드스타 타임지에 나왔는데 자꾸 비랑 비교를 했다. '쟤는 너랑 한 살 차이 나던데'라고 하더라. 근데 어떡하라는 거냐고 나 보고"라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내 친구 아들 공무원 됐다 정도면 이해하는데 지금이면 손흥민이랑 비교하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1984년생인 기안84는 지난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해 '패션왕', '복학왕', '회춘' 등을 연재했다.

이어 MBC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 출연해 지난 2023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기안84의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사이며, 아버지는 폐암 투병 중 돌아가셨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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