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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출연료 600원→한강맨션 1호 입주…가방만 3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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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배우 강부자가 연기자로 활동하며 이뤄낸 재산 목록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tvN 스토리(STORY) 예능물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강부자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부자는 1981년부터 1994년까지 한 라면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13년 동안 활동했다며 "안성시에서 표창도 받고 감사장도 받았었다"고 뿌듯해 했다.

이를 듣던 김용건은 "나도 라면 광고를 단발성으로 찍었는데 먹고 나서 뱉어냈다. 그때 한 통이나 차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강부자는 "나는 라면 광고 찍으면서 한 번도 뱉어 본 적이 없다. 그냥 먹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나 같이 복스러운 사람이 먹는게 탐스럽게 잘 먹는다고 그래서 (광고 모델을) 오래 했을 거다"라며 "생긴건 이래도 인기는 좀 있었다"며 웃었다.

또 김수미는 강부자에게 "어떻게 탤런트를 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강부자는 "원래 성우하려고 하다가 성우가 아닌 탤런트 모집이 있더라. 그래서 1962년 KBS 탤런트 공채 2기생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기가 누구 누구 있냐"는 질문에는 "내 동기가 남자 7명, 여자 8명이 있었는데 다 없어졌다. 지금은 딱 2명 있는데 남편이랑 나랑 둘만 남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시스 제공
특히 강부자는 초창기 출연료에 대해 "설렁탕이 35원 할 때였다. 30분짜리 출연하면 600원 받았다. 그리고 1시간 외화 더빙하면 450원 받았다"면서 "그렇게 살아서 10만원짜리 전셋집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결혼하고 5개년 목표를 세웠다. 1년차에 전화기 놓기였다. 백색전화 놓는게 하늘에 별따기였다. 백색전화는 내 재산이 되는거다. 청색전화는 쓰다가 돌려주는 거였다. 청색전화 놓는것도 하늘의 별따기였다"며 "3년차에는 집을 장만하고 5년차에는 자동차 구매를 하자였는데 다 이뤘다. 집도 시시한것 말고 한강맨션"이라고 설명했다.

강부자의 첫 집이었던 한강맨션은 1971년 준공 됐다. 당시 중소득층을 위한 700세대 대단지 최초의 아파트다.

강부자는 "700세대 중에 1호 계약자에 1호 입주자다. 그때 전세 100만원이었을때 345만원에 한강맨션을 산거다. 그러면서 집 장만했고, 이후 신진 자동차에서 나온 자동차 코로나1600을 장만했다. 그렇게 5개년 계획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강부자의 별명은 '청담동 부자'라고. 이에 김수미는 "언니가 사치를 안 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고, 강부자는 "돈 생기면 제일 먼저 산게 핸드백이다. 명품이 아니라 엔틱한 것을 샀다"며 "이사를 할 때 남편이 이삿짐을 옮겨주는데 가방이 300개가 있다고 하더라. 드라마 할 때 협찬을 안 받았다. 노역을 하든, 부잣집 회장님, 시골 할머니 등 거기에 맞는 백을 내가 다 준비했다. 그러려면 300개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 소장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이제 드라마도 그렇게 많이 안 할거고 조금씩 없애자고 해서 딸에게 주고 이 사람, 저 사람 주면서 몇개로 줄였다"고 답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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