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배우 류승룡이 자신의 장발 시절을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넷플릭스 ‘닭강정’에 출연한 배우 류승룡, 안재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자신의 장발 시절을 언급하자 류승룡은 “좀 일찍 올릴 걸 싶었다. 합성이 아닌데 다들 합성으로 알고 있다. 캐릭터 때문에 머리를 기른 게 아니고 그냥 저러고 다녔다”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개그맨 곽범이 “제보에 의하면 류승룡 씨가 20대 때 기인처럼 생활했다고. 저 때가 그때냐?”라고 묻자 류승룡은 “저 때는 약간 마음을 접었을 때다. 그전에는 수염도 기르고 옷도 생활한복 입었다”라며 답했다.
앞서 류승룡은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도인 같던 대학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생활한복 편한 거 입었다. 머리 길고 수염도 길렀는데 스키니한 청바지가 이상하더라. 거기에 맞춰 위에서부터 내려오게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도인처럼 하도 다니셨다”라며 덧붙였다.
또한 류승룡은 “그냥 평범한 게 싫었던 거다. 성냥도 유엔 성냥, 토치 쓰고 시계도 자명종 갖고 다니고 처음 수업하는데 누가 칼 좀 빌려 달라고 했는데 학생이 부엌칼을 주는 거다. 기이한 애들이 저뿐 아니라 많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류승룡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발 시절 고화질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