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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겪는 3년차 부부로 분한 김수현X김지원…'눈물의 여왕', 첫 방송 시청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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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첫 방송한 가운데, 시청률에 이목이 쏠린다.

1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1회 시청률(전국 기준)은 5.9%를 기록했다.

전작인 '세작, 매혹된 자들'이 4%로 시작해 7.8%로 종영한 가운데, 첫 방송 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만큼 전작보다 높은 시청률로 출발했다.
tvN '눈물의 여왕' 방송 캡처
tvN '눈물의 여왕' 방송 캡처
동시간대 방송된 KBS1 '고려 거란 전쟁'은 12%를 기록했다.

방송 시간이 일부 겹친 MBC '원더풀 월드'는 6.4%, SBS '재벌X형사'는 10.1%였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사랑의 불시착'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현재 tvN 주말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은 박지은 작가의 '사랑의 불시착'(21.7%)이다.

또한 주말 드라마 중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은 14개뿐이다. '눈물의 여왕'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눈물의 여왕' 1회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행복한 결혼식 장면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백현우는 이혼을 고민할 정도로 아내 홍해인과 처가 식구들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백현우는 이혼 서류를 내밀기로 결심했지만 홍해인의 갑작스러운 시한부 고백에 당혹스러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되는 2회에서는 홍해인에게 잘해주기 프로젝트에 착수한 백현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또한 홍해인과 '좋았던 사이'라 자청하는 동창 윤은성(박성훈)이 한국에 돌아와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tvN '눈물의 여왕'은 매주 주말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OTT로는 티빙,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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