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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배우 유아인, '종말의 바보' 4월 공개?…분량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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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마약 파문을 일으킨 배우 유아인의 '종말의 바보'가 공개일을 확정했다.

9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4월 26일 공개된다.
 
유아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아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종말의 바보'는 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유아인을 비롯해 안은진, 전성우 등이 출연한다.

당초 지난해 연말 공개 예정이었던 '종말의 바보'는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상습 투약 의혹으로 인해 공개일이 연기됐다. 

유아인은 2022년 12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첫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어 2023년 2월 프로로폴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같은 해 10월 유아인은 마약 상습 투약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지난해 11월 첫 공판이 시작됐다. 당시 유아인 측은 대마 흡연에 대해 일부 인정하면서도 프로포폴 투약이나 대마를 권유한 점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최근 진행된 3차 공판에서도 일부 혐의만 인정했다. 유아인 변호인은 "유아인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삶을 살아오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오랫동안 앓았다"며 "여러 의료시술을 받으면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발생했고 그런 상황에서 투약이 이뤄진 점은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라고 밝혔다.

유아인이 출연한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의 공개일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경우, 시즌2에서는 배역이 교체됐기 때문에 올해 4분기에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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