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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측, "사실 관계 파악 불가한 아버지 개인적인 일…악의적 보도 삼가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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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가수 정동원 부친이 트로트 가수와 전속 계약 갈등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정동원 측이 입장을 밝혔다.

8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정동원 군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정동원 / 서울, 최규석 기자
정동원 / 서울, 최규석 기자
이어 "더불어 아직 미성년자인 정동원 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악의적인 보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 아버지 A씨가 트로트 가수 B씨와 전속계약 관련 마찰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소통 문제 등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신뢰가 깨졌다고.

B씨는 전속계약 파기를 원했지만 A씨가 교도소에 수감돼 있어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연락 두절돼 법률 대리인을 통해 확인해 보니 현재 수감된 사실을 알게 됐다. 그의 출소 일정은 모른다"라고 전했다.

또한 B씨는 현재의 계약 관리를 마무리하고 좋은 소속사를 만나 마음 편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계획이라며 정동원은 이번 일에 대해 몰랐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올해 나이 16세이며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재학 중이다.

그는 '전국노래자랑', '영재 발굴단' 등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동 5위에 올랐다.

현재 트로트 가수는 물론 배우, 아이돌 JD1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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