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주, 배아현 꺾고 진?…'미스트롯3' 밀어주기 의혹까지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정서주가 '미스트롯3' 최연소 진에 등극한 가운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최종회에서는 TOP7 결승전 무대와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결승전의 최종 진선미는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투표 점수(온라인 응원 투표+음원 점수+실시간 문자투표)로 가려졌다. 마스터 점수 1500점, 대국민 투표 점수 1500점(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음원 점수 300점+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총 3000점 만점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것. 

TOP7 무대 이후 마스터 총점 순위는 1위 정서주(1485점), 2위 배아현(1483점), 3위 미스김(1482점), 4위 나영(1476점), 5위 오유진(1470점), 6위 정슬(1453점), 7위 김소연(1445점)이었다.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1위는 24만 6016표를 받은 배아현(700점), 2위는 23만 6016표를 받은 오유진(671.55점), 3위는 19만 7025표를 받은 정서주(560.60점)였다. 이어 4위 미스김(521.01점), 5위 나영(387.48점), 6위 김소연(189.77점), 7위 정슬(88.5점) 순이었다.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1위도 배아현(500점)이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2위 정서주(477.58점), 3위 김소연(465.10점), 4위 오유진(465.01점), 5위 미스김(380.17점), 6위 나영(331.74점), 7위 정슬(219.18점)이 이름을 올렸다.

음원 점수 1위는 정서주(300점)였다. 2위는 배아현(118.29점), 3위는 나영(110.13점), 4위는 오유진(104.41점), 5위는 미스김(68.29점), 6위는 김소연(43.27점), 7위는 정슬(26.83)이었다.

이를 모두 합산한 최종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최종 점수 2823.18점을 얻은 정서주였다. 2위는 배아현(2801.29)이, 3위에는 오유진(2710.97)이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배아현은 진이 되지 못했다.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와 대국민 응원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음에도 우승을 못한 건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역사상 최초이기도 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럴 거면 문투를 왜 했냐" "서바이벌인데 문투 제일 낮은 사람이 1등하는 경우가 있었나? 저 정도 차이가 나는데" "진짜 어이없다. 생방송의 꽃은 문자 투표인데. 3위가 최종 1등이라니" "문투는 그냥 돈벌기였구나" "이럴 거면 문자 투표 왜 받냐. 프로그램 스스로 자멸하네" "문투 3위가 음원점수로 우승이라니 웃기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제작진의 '정서주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진을 차지한 정서주는 "아직 제가 정말 너무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저한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마스터분들과 제작진분들 너무 고생하셨고 제가 제일 사랑하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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