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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은퇴 선언 후 받은 악플에 “그런 사람들은 뭘 해도 딴죽 건다”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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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악플에 관해 언급했다.

6일 유튜브 채널 ‘Studio엔N’에는 ‘미녀 치어리더의 현실 고민! 싹~ 다 물어볼거지용~’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고지용이 치어리더 박선주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주는 “현재 스포츠 아나운서로 전향을 준비 중이다. 제가 겨울 시즌까지만 하고 스포츠 아나운서 준비하던 걸 집중해볼까 해서 은퇴 글을 올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Studio엔N’ 캡처
유튜브 채널 ‘Studio엔N’ 캡처
또한 박선주는 “근데 정말 욕 많이 먹었다.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응원해 주는 분들도 계시고 한편으로는 은퇴라는 말 함부로 쓰지 말라면서 DM도 많이 왔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고지용은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되고 그런 사람들은 뭘 해도 딴죽을 건다. 나는 댓글이 더 상처받을 거 같다. 그거 보면 웃기다”라고 연예계 은퇴 선언 당시를 회상했다.

아울러 고지용은 “한 번 보고 마는 거니까 그냥. 또 한두 번 그러는 거도 아니고 계속 그러면. 그게 우리가 당연하다 생각하니까”라며 조언했다.
 
유튜브 채널 ‘Studio엔N’ 캡처
유튜브 채널 ‘Studio엔N’ 캡처
이후 악플에 관해 할 말이 많은 듯 고지용이 끝없이 말을 이어가자 ‘너무나도 좋은 말씀 편집자만 듣겠습니다’라는 자막이 나오면서 고지용의 연설이 생략됐다. 

앞서 고지용은 2016년 4월 MBC ‘무한도전’에서 “저를 찾아주시는 자체가 영광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든 부분이 많다. 저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실례가 될 수 있다”라고 은퇴설이 나오기도 했다.

1997년 4월 15일 젝스키스로 데뷔한 고지용은 해체 이후에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지내왔으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고지용은 “팬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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